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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추천 은행 (2024년 업데이트)

Jayflyer 2024. 5. 1. 07:15

어떤 나라던 처음 정착할 때 필수로 해야 할 두 가지가 있죠.
 
바로 은행 계좌 개설휴대전화 개통입니다.
 
오늘의 포스트에선 처음 캐나다에 오셔서 은행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써볼게요.
 
 
캐나다에는 Big Five라 불리는 다섯 개의 큰 주요 은행이 있습니다.
 
TD, RBC, Scotiabank, CIBC, BMO 입니다.
 
이 은행들은 각각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하지만, 보통 유학생이나 취업/워홀로 오시는 분들은 
 
부동산 구매나 투자와 같은 고급 업무보다는 현금 입출금, 계좌 이체, 송금 등 기본적인 거래가 주 업무일 거예요.
 
위 업무를 제공하는 체킹어카운트에 초점을 두어 은행을 추천해볼게요.
 
 

1. TD Canada Trust

 

제가 1순위로 추천하는 은행은 TD 입니다.
 
제가 15년 넘게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크게 없었던 은행입니다.
 
사실 기본적인 업무만을 위한 은행을 개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점의 편의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TD는 지점 수가 많고, 오후 8시까지 영업하는 곳이나 주말에도 오픈하는 지점이 많습니다.
 
또한 한국인 직원분들이 있으신 지점도 많아, 응급 상황 시에 도움을 받기가 편리합니다.
 
온라인 뱅킹이나 어플도 깔끔하구요, 계좌이체 속도도 타 은행보다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추후에 신용을 쌓으시면 캐나다 국적기인 에어캐나다와 제휴가 되어있는 에어로플랜 신용카드도 가입할 기회가 있구요. (이 부분은 추후 포스트에서 더 세부로 다뤄 볼게요)
 
학생이시면 계좌 유지비가 무료인 학생 계좌 개설이 가능하시지만, 워홀이신 경우에는 월 $3.95~$16.95 사이의 계좌 유지비를 내셔야 합니다 ㅜㅜ (매달 3,000불 이상을 유지하시면 상환되긴 합니다)
 

2. Royal Bank of Canada

 

2순위는 RBC 입니다. 사실 TD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실 지점 수는 TD보다 조금 더 많고, 한국인 직원들 계신 곳도 많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발급받는 체크카드가 Visa Debit 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간혹 Visa Debit이 아니면 온라인 결제가 안 되는 곳이 있는데, TD 체크카드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부분입니다.
 
 
두번째는 계좌 유지비를 상환 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TD에서는 그냥 3천불만 예치 시켜놓으면 해결이 되는데, RBC에서는 다른 상품을 추가로 가입해서 유지하거나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집이나 학교, 직장 근처에 TD가 하나도 없고 RBC만 있으시다 하시는 분들이 가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3. Scotiabank / CIBC

마지막으로 Scotiabank와 CIBC 입니다.
 
첫 두 은행에 비해서 체감이 되게 지점수가 적은데요,
 
본인 집이나 학교, 직장 근처에 지점이 있는 은행으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계좌 유지비나, 상환받기 위한 조건은 TD와 비슷하구요, 다만 나중에 신용카드 가입까지 고려하신다면 Scotiabank를 추천드리고싶어요.
 
Scotiabank American Express Gold라는 신용카드가 슈퍼마켓이나 외식 결제에 5퍼센트 캐쉬백을 주거든요. (이 부분도 나중에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할게요)
 
 
마지막으로... BMO는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아요.
 
지점 수도 적고, 고객 센터도 시원찮고, 온라인 뱅킹도 이런 구닥다리 시스템이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 글을 마치며

오늘은 캐나다에서 처음 개설할만한 은행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현금 거래가 거의 필요없고, 카드 결제랑 송금만 하면된다 하시는 분들은 다음 포스트를 읽어주세요 ! 
 
한국에서도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처럼 온라인 전문 은행이 존재 하듯이, 캐나다에도 온라인 전문 은행들이 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캐나다 온라인 은행들에 대해서 작성해 볼게요.